후발백내장, 백내장의 재발이 아닌 다른 백내장

후발백내장, 백내장의 재발이 아닌 다른 백내장


안녕하세요. 백내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단일수술 1위로 꼽힐 만큼 정말
흔하게 행해지는 수술입니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대 수명이 늘게 되면서 눈의 
노인성 질환을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오래사는 우리 
누구도 피해가기 힘든 백내장에 대해서
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서 빛이
안구 내에로 들어오는 안과질환입니다.
수정체에 혼탁한 물질이 쌓이기 때문에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또 백내장이 생기면 빛에 예민해져서
밝은 대낮이나 조명의 빛이 강한 곳이나
헤드라이트 등에 예민하게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사물이 겹쳐보이게
되는 복시의 현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백내장으로 인해 시야가 답답하고
빛에 예민하게 되고, 전반적인 시력이 떨어지게
되면 일상에서 보는 것에 불편함이 많아지게
되는데요. 이럴 때에 의료진과 상의해서
백내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백내장 수술을 하게 되면 혼탁한 기존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시력을 교정하고
난시를 잡아주는 등의 여러 기능이 있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됩니다. 
그래서 백내장 수술 후에 너무 개운함과
밝아진 시야에 만족스러워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신데요.

백내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백내장의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혹시나 백내장이
재발한 것이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이럴 때 보통 재발이 아닌
후발백내장이 새로 생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반 백내장 수술시 수정체 전면을 감싸는
전낭은 제거하고 뒷면을 감싸는 후낭을 남겨두게
되는데요. 이때 후낭에 혼탁이 발생하게
되면 후발백내장이 되는 것입니다.
대략 백내장 수술 후 1~3년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후발백내장이 생기는 원인에는 장기간의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경우, 안내염증이
있는 경우, 후낭에 남아있던 상피세포가
증식해 얇게 혼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후발백내장은 간단한 레이저 치료만으로다
다시 시력을 복구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민하면서 치료의 시기를 미루면 안될 것입니다.